보은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펼치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보은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5일 아침 일찍 보은읍 신함리에 모여 300여 평에 심은 고구마 100여 박스 분량을 수확해 보은읍 내 경로당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5월 3일 보은읍 주민자치 생활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심고 정성으로 키웠다.
김홍봉 위원장은 “고구마를 심고 수확하는 일은 손이 많이 가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바쁜 농사철임에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민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은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용 보은읍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보은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