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소수면 이제완 이장이 6일 옥현2리 마을회관에 냉장고(525L) 1대를 기증했다.
옥현2리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평소에도 자주 모이는 중요한 공용장소지만, 오래된 냉장고로 인해 식재료 보관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기부로 냉장고가 교체되면서 마을회관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어르신들은 “평소 마을회관을 자주 이용하며, 노후화된 냉장고 때문에 불편했는데, 이번 기증으로 해소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제완 이장은“평소 마을회관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었다”며, “이번 고추축제 경품으로 냉장고가 당첨됐을 때,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작은 기부지만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더 많이 이용하며 기분 좋게 생활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현2리 마을은 이제완 이장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충청북도 주관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우수마을로 뽑혀,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마을회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방부목을 이용한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을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