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모기,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하여 하절기 주간·야간 특별 방역소독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주간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정화조, 하수구, 하천 변, 공중화장실, 관광지 등 모기 유충 다량 서식 지역 37개소 및 마을별 하수구에 집중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여 모기 다량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방역 취약지역 외 마을 방역을 추가로 실시하여 주민 생활권역 가까이 방역 소독지역을 확대했으며, 5개 읍면을 10권역으로 편성하여 방역 취약지 및 민원 다발 지역을 함께 관리하는 등 권역별 2주 1회 이상 체계적으로 살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야간 방역소독은 7월~9월까지 모기의 흡혈 활동 시간을 고려하여 20시~23시에 주로 실시하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하여 읍면의 방역 취약지를 3권역(권역별 70회 총 210회)으로 나누어 연무 소독방식으로 빈틈없는 방역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독방식을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하는 연무 방식을 사용해 친환경 소독을 통해 군민의 건강 확보에 나섰다. 친환경 소독 연무 방식은 극미량 연무법으로 연기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특성이 있고, 무색·무취로 소독약 분사 시 입자가 작아 공중 체류시간이 길어 살충에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보건소 방제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진드기 같은 위생 해충의 완전한 퇴치가 어려운 만큼 각 가정에서도 내 집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모기 유충 산란장소인 고인물 제거에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자율방역이 가능한 주민들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서 방역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니 자가 방역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