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충북 교육 정책 실현을 위하여 '학생들과 함께 하는 충북 교육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를 추진하고 있다.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사 표현 역량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북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생들이 바라보는 충북 교육 설문 조사 ▲온슬경지 말하기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 초대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도내 고등학교에 기본 계획이 배포됐으며, 6월 13일에는 교감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이 바라 보는 충북 교육 설문 조사'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자, 도내 모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 교육 전반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하여 교사와 학생 연구위원이 설문 문항을 개발해 오는 8월 19일부터 2주간 충북의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는 9월에 발표해 추후 충북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온슬경지(?瑟景志) 말하기'는 2024년 학생의 창작 한자성어를 차용한 것으로 ‘온마음을 담아, 슬기를 담아, 경험을 담아, 지식을 담아 말하다’라는 뜻으로,각 학교는 학생의 표현 의지 개발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사 표현 능력 함양과 공동체 문제에 대한 의견 발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학급 활동, 동아리 활동,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상황에 맞게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 초대하기'에서는 온슬경지 말하기로 수렴된 의견들을 충북교육청 및 지자체와 소통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 및 지역 인사 등이 학교로 찾아가 교육 및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충북 교육 With Students'는 그간의 학생 활동이 학생자치회 임원이나 특정 대표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것을 뛰어 넘어 모든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학생 한 명 한 명이 교육과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충북 교육 With Students는 충북 교육의 중심인 학생들로부터 시작되는 충북 교육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발자취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2024학년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With Students 대상을 확대하여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는 함께하는 헤아림의 충북 교육 문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