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한 폐광지역 디자인 지원사업에서 개발된 결과물이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80년의 전통을 지닌 ‘뉴욕 그라피스’에서 은상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2023년부터 4개 폐광지역(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의 특화자원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상작은 2023년도 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월의 유기농 토마토 농장인 그래도팜 농업회사 법인(대표 원승현)의 ‘토마로우(Tomarrow) BI’로 디자인전문회사 대기앤준(대표 심대기)이 디자인했다.
‘토마로우 BI’는 그래도팜의 하위브랜드로서 좋은 토양의 알갱이와 토마토를 모티브로 하여,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미래를 상징하는 농장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워드마크 형으로 제작됐다.
이번 수상작은 폐광지역 관광산업에 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접목한 사업의 결과물로서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진흥원을 통해 개발된 ‘강원특별자치도 CI(상징마크)’ 또한 그라피스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강원디자인진흥원 최인숙 원장은, “디자인산업의 발전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