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지난해 화장품 제조업체 라파로페(대표 황기철)와 함께 선보인 ‘순미한(SUNMIHAN)’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증평인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인 순미한(SUNMIHAN)이 올해 다양한 국제박람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미한(SUNMIHAN) 브랜드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뷰티 전시 박람회인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2024(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4)’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해 증평인삼의 위상을 높였다.
또 4월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TECHFEST Hai Phong)’전시회에서 순미한을 비롯해 혁신적인 화장품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고, 6월 인도 기업박람회에서는 순미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서 인삼뷰티케어 ‘순미한(SUNMIHAN)’브랜드 화장품 중 증평군과 협업해 개발한 ‘순미한 진 미스트 세럼’은 지난해 12월 미국 GIC 비건(GIC Vega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GIC 비건(GIC Vegan)은 미국에서 설립한 비건인증 단체로 성분뿐만 아니라 제조공장 심사를 진행하는 인증 절차를 시행해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100% 배제한 화장품에 해당 인증을 부여한다.
또 순미한(SUNMIHAN) 브랜드는 유럽연합의 화장품 안전성 인증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증평인삼 뷰티케어 상품‘순미한(SUNMIHAN)’브랜드는 미스트 세럼을 포함해 5종에서 8종으로 확대됐다.
황기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순미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힌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을 함유한 인삼뷰티케어 상품 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경제 상생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평인삼의 가치를 높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삼의 고장, 증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