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2일 ㈜진흥건설 진달수 대표와 ㈜토지 이정우 대표가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각 5백만 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흥건설은 2002년 설립된 사천시 곤명면 소재 기업으로, 토목 시설물 건설업을 주요 업종으로 하고 있다.
㈜토지는 하동군 진교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이정우 대표의 배우자 차희정 씨가 최고액 5백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의 고향사랑 실천이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진달수 대표는 “항상 하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을을 품고 있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하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우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제조업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이 하동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의 기부금이 지역의 취약 계층에 유익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두 대표는 모두 답례품으로 ‘목욕 쿠폰’을 선택하여 관내 취약 계층에 재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을 밝히며, 하동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향사랑기부에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 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방문하면 빠르게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