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장마철 ‘벼 병해충 종합방제’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잎도열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적기방제를 놓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중국 등지에서 기단을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종합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고 벼 병해충 공동공방제지원에 총사업비 7억3000만원(자부담2억1900만원 등)을 전체 벼 경작지(1만1115㏊)에 종합방제약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읍면농업인상담소와 함께 벼 품질과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을 긴급방제하기 위해 일제출장을 나간다.
방제와 약제살포 시 준수사항 등에 대하여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폭염으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의 사전방제는 그해의 쌀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드론을 활용하여 단지별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농가 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