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및 미생물 시험분야 등 축산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3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서 인정한 숙련도 시험 스킬(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이탈리아 테스트베리타스(TESTVERITAS)와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사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축산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정을 받은 숙련도 시험기관이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인정분야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참가기관 상호 간 비교를 통해 기관별 측정 시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이번 시험 결과에서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설파제 8종) 및 미생물 분야(대장균 정량검사) 항목에서 3년 연속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 분석 능력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서 2022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ISO/IEC 17025)으로 인정받아 국제표준 및 관련 법규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하여 국제기준에 준하는 축산물 시험·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험소에서 검사·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자국의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국제 숙련도 시험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잔류 물질과 미생물 분야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분석능력 강화를 통해 정확도 높은 축산물 식품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내 축산물 가공품 수출 지원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