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복합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과 함께 안동시에 있는 안동도서관 용상분관을 현지 답사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동지역(안동강남초)를 비롯해 학교 용지 내에 지역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학교시설뿐 아니라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인근 주민들의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휴게?휴식?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외부 환경 리모델링 공사는 7월 중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2억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담장 없는 개방형 도서관 추진과 인근 소공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녹색공간 제공,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문화 시설 설치, 환경친화적 자전거 보관대와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사업부지 인근 아파트 건설(용상풍림아이원, 2023년 입주)로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고, 안동용상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이 2025년 완료되는 등 외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한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시설에 대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내 광물을 활용한 맨발 지압판과 세족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는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 숲 선정) 내에 설치되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체육문화시설로서 안동도서관 용상분관 내에도 지역민들의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담장을 없애 도서관 인근 소공원과 연계하여 도서관과 하나의 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이는 지역민들의 휴양과 오락, 아동교육, 도시 미관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답사에 참여한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은 “이번 사업이 도서관과 공원, 학교 부지의 인접성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민을 위한 마을 교육공동체와 지역 사회 중심센터로서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담장 없는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