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곳이던 맨발 황톳길을 이매동 탄천변 녹지와 화랑·산성·황송·희망대공원 등 5곳에 추가 조성해 오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차례로 문을 연다.
추가 조성한 황톳길(개장 일시)은 ▲분당구 이매동 129-8 탄천변 420m 구간(7월 5일. 오전 11시)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 내 350m 구간(7월 8일. 오전 10시 40분)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내 210m 구간(7월 9일. 오전 10시) ▲중원구 금광동 황송공원 내 340m 구간(7월 9일. 오전 11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내 440m 구간(7월 10일. 오전 10시)이다.
기존에 320m이던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의 황톳길은 430m를 연장해 총 750m 구간으로 늘려 조성했다.
시는 각 맨발 황톳길에 세족장과 신발장, 휴게공간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관리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5곳 황톳길 추가 조성과 1곳 구간 연장에 들어간 사업비는 35억5000만원이다.
이로써 성남시 내 황톳길은 지난해 7월~10월 개장한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늘게 됐다.
시는 추가 조성한 5곳 맨발 황톳길 개장식 때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황톳길 걷기 체험, 현장 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6곳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한곳 당 하루 평균 700여 명이 찾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황톳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기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