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확대 구축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은 모두 696개소로, 2023년에는 시 자체사업과 정부사업을 통해 130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 설치했고 2024년에는 25개소에 무선AP를 추가 설치하여 버스정류장, 도시공원, 체육시설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경로당 3개소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하여 모두 330개의 경로당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7월 개관을 앞둔 제천 예술의전당 등에서도 정부사업을 통해 최신 ‘Wi-Fi 7’ 기술을 적용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설치된 와이파이는 2023년에 구축한 제천시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현황 확인·관리가 가능하며 제천시는 지속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장비들에 대해 처리하고 노후된 장비들을 수리·교체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설정에서 JC_Public_WiFI, Public Wifi Jecheon 등을 통해 접속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장신고는 제천시가 도입한 양방향문자서비스를 활용해 문자 장애접수가 가능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확충 사업으로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여 주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공공장소에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