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재부산하동향우회 회원 22명이 지난 7일 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4560만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재부산하동향우회를 비롯한 많은 향우 등의 잇따른 고액기부에 힘입어 올해 목표액인 3억원에 달성했다.
재부산하동향우회는 김성호 회장·강현우 고문·이상언 고문·강양수 명예고문·정임근 부회장이 각각 500만원씩 최고액을, 김상용 수석부회장·정의광 장학회 이사장·박정원 부회장이 각각 300만원씩 기부하는 등 회원 46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하동 발전을 응원했다.
김성호 회장은 “고향에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돼 동참했다”며 “향우들이 결속력이 다져 고향 발전을 위해 전국 향우회에 전파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향우 여러분의 잇따른 고액 기부에 감사하며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하동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직장 단위의 직원들에게 동참이 유리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