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 간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태안지역 초, 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7명이 참여하며, 교사들의 수업지도 역량을 신장하고 백제 문화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했다.
1일차는 충청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을 방문해 우수한 영어체험교육 시설을 탐방하고, 선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Brenton Jennings’씨로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역할과 지도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받았다.
해당 강사는 한국 교육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과의 신뢰형성 방안 ▲학습 지도계획 수립 및 작성 ▲한국인 교사와의 협력을 통한 영어수업 지도 역량 강화에 대한 열강을 펼쳤다.
또한 다년간의 한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생활에 대한 적응법과 문화적 에티켓 등 동료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위한 세심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또한 소그룹 분임토의에서는 ▲학생지도 노하우 ▲나만의 수업법 나눔 등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계기 가졌다.
이후에는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백제문화체험을 주제로 ▲공주알밤 다식 만들기 ▲백제차 이야기 ▲인절미 만들기 ▲백제 왕실복 체험 등 우리 고장 충남의 백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근무 지역인 태안의 소중한 문화, 생태 자원을 알아보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2일차에는 사비 백제의 세법째 왕도 부여군으로 이동해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를 탐방하고 ▲황포돛배 체험을 했다.
이후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사비궁 ▲생활문화마을 ▲백제역사문화관 ▲능사 ▲위례성 ▲고분공원 등 다채로운 시설을 둘러보며 백제 문화의 우아함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은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경력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함께 서로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안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