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일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고양지부와 연계하여 연탄 나눔 봉사 계획 수립 및 장소를 선정하고 연탄 1,600장을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님, 선생님이 함께 직접 운반하고 적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연탄 봉사를 통해 일회성으로서의 활동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주도적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랑의 연탄 관계자는 “힘든 내색 없이 씩씩하게 봉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매년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연탄 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고 힘들었지만, 할머니께서 제 손으로 옮긴 연탄을 통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상헌 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족한 연탄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나눔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