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올해 인천을 대표할 28개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인천시 동구를 인천 특화가로 조성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동산로 가로수 양버즘나무를 사각형으로 다듬어 시민들을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평가는 가로수 관리에 대한 관리청의 관심을 높이고, 인천을 대표하는 경관이 우수한 가로수길을 조성해 가로수 조성·관리 품질향상과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대상노선 가로수의 과도한 가지치기, 목표수형 완성도, 수형의 미적가치, 주변경관과 어울림, 가로수 생육상태 등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구 동산로는 원도심 내 특화가로를 조성했는데, 지속성을 가지고 유지관리하면 시민들의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점과 겨울철에도 나뭇가지가 아름다운 가로경관이 연출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 외 미추홀구 인하로(2위), 부평구 길주로(3위), 중구 참외전로(4위)가 선정됐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구와 유공 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는 녹지축을 연결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연출해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평가를 통해 가로수 시민과 관리청의 관심도를 높혀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가로수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