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출장소는 8억원을 들여 장유 석봉마을과 월산마을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3곳)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보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00년 택지개발사업 이후 별도의 대수선이 이뤄지지 않아 나무뿌리 요철로 인해 포장 상태가 고르지 않고 주변 기반시설이 노후해 지속적으로 시설 정비가 건의됐다.
장유출장소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녹화 거리 조성을 기본 콘셉트로 사업 제안부터 설계 구상, 공사 감독까지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계획을 변경한 끝에 단순히 마을의 진출입로 역할만을 했던 보행자전용도로가 주민들이 원했던 다양한 녹지공간, 야간경관조명,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바뀌었다.
박성욱 생활지원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향후 야간조명의 콘셉트도 계절 변화에 따라 주민들과 협의해 필름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