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기온 급강하에 따른 시공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하여 이달 15일부터 내년 해빙기 도래 시까지 지역 내 건설공사를 일제히 중지한다고 밝혔다.
기온 강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사이거나 실내 공사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공사 중지 대상에서 제외가 가능하다.
시는 동절기 동안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될 수 있도록 공정별 마무리를 철저히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변 정비 및 안전시설물 확충 등을 지시했다.
특히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장비를 확보하도록 조치하고 현장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공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동절기 공사 중지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내년 해빙기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