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4일 장현동에 있는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에서 ㈜제이엠커리어와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등 2개 기관과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고용노동부 및 보건복지부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기관과의 협약 추진으로, 정년퇴직 등 인생 재설계가 필요한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제2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 설계 및 재취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제이엠커리어가 추진하는 만 60세 이상 고용 지원사업인 시니어 인턴사업을 관내 기업에 유치해 100여 명의 지역주민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 내일센터를 통해 5060세대의 생애설계 프로그램과 직무체험 프로그램 등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관내에서 받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시니어 인턴사업은 만 60세 이상 장년층이 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할 경우 기업에 월 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 15시간 이상 연령층이나 업무 강도에 맞춰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인건비가 부담돼 인력 채용이 어려운 기업이 매우 반기는 사업이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많아 참여자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은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협약이 제2의 인생을 위한 생애 설계 및 재취업지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된 만큼, 민간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사업 발굴로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종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본부를 통해 일반교육신임 교육, 지게차면허 자격취득 과정, 호텔객실관리자 양성과정, 인공지능데이터 전문가 자격취득 과정, 도보배달 양성자과정 등 취업지원 상담 교육 운영과 취업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층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