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건강한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총 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돗물의 수량과 수질을 개선코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관 개량공사 등을 펼치고 있다.
▶ 스마트한 수질관리‘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수질·수량관리가 가능토록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비 14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되며, 상수도 관로상 주요 지점에 자동수질 계측장치, 유량감시 시스템, 재염소설비와 자동드레인, 관세척 등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질 이상 시 신속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미터 설치로 원격검침이 가능해져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정밀여과장치 및 자동트레인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 구축사업은 완료 될 예정이다.
▶ 효율적 유량관리‘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시는 가덕·미원·남이면 일원 등에 매설된 20년 이상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고 청주시 전역의 상수도 관망을 27개로 중블록화하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올해는 137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에는 낭성, 미원, 일신, 성산, 남이, 가덕, 문동 등 7개 지역을 중블록화하고, 하반기에는 금천, 율량, 지북, 동남, 증평, 가경, 개신, 휴암, 강내, 궁현, 오송생명, 오송2산단, 옥산, 옥산가락, 옥산산단, 오창산단, 오창2산단, 내수, 형동, 광역1, 광역11 등 21개 지역을 중블록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효율적으로 유량을 감시·제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반기 내 예정된 7개 지역에 중블록화를 추진 중이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노후관로 정비를 통한 수질 및 유수율 제고
시는 127억 원을 투입해 우암내덕 1·2지구, 운천지구, 북문로지구 등 4개소에 노후관 개량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청주고등학교 일원의 노후관 세척공사와 용암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일원의 노후관 갱생공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항시 유수율 90% 이상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청주시 모든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만큼 분야별 수도시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