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동삼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7일 동삼주공 1단지내 저장강박 위기·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삼종합사회복지관, 동삼1주거행복지원센터, 영도구 일사천리봉사단, 동 행정복지센터 등 4개 기관 20명이 저장강박증 세대지원 프로그램'3up'에 참여해 정신이상과 저장강박으로 인해 오랫동안 방치해온 집안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했다.
해당 대상자는 동삼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1인 중장년세대로 집안정리를 하지 않아 주거공간이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열악하고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태의 집에 거주하는 여성이었기에 위 기관과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저장강박증 세대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 후 쓰레기를 정기 하게 된 것이다.
집안이 정리된 후 대상자는“그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에 쓰레기가 넘쳐나도 치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해 왔고, 동삼3동 백금화 동장은“여러 기관에서 서로 협력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났다며 참여기관에 감사하다.”며, “대상자는 앞으로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연계를 통하여 깨끗한 환경이 지속되도록 관계기관에 협업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