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 8일부터 관내 번개탄 판매처 10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여 일산화탄소중독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관내 번개탄 판매처(하나로마트 10곳)에서는 번개탄 올바른 사용법 및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가 부착된 보관함에 번개탄을 넣어 비진열방식으로 판매하여야 한다.
또한 판매자는 번개탄 구입을 희망하는 구매자에게 구입 의도를 확인하고, 자살 고위험군으로 의심될 시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야 한다.
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센터장 서준호)은 “최근 5개년 횡성군의 수단별 자살 사망 현황을 살펴보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자 수는 2017년 0명에서 2021년 6명으로 약 4년 새 높은 상승세를 보여 번개탄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기 전, 번개탄 구매에 방해 요소를 만듦으로써 자살 수단으로의 물리적 접근성을 낮추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자 일산화탄소중독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