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6일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 행정 구현을 위해 새롭게 선정한 제8기 남해군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지역 사정에 밝고 사회적 신망이 높은 이들로 읍·면에서 각 1명씩 추천을 통해 10명으로 구성됐다.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는 명예감사관은 읍면 종합감사 참관은 물론 읍면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 대책 건의 등 현장 위주의 감사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군민의 관점에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 부조리 등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 후 제도개선을 제안해 신뢰받는 군정 구현의 교량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2023년 명예감사관의 운영계획 및 남해군 공직자의 청렴행정 추진을 위한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군민들이 느끼는 생활불편사항과 지역현안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 의견 등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월 우리 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이는 “명예감사관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신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올해 우리 군은 우수한 청렴문화를 공직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민관의 협력 동반자로서 명예감사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명예감사관제도는 2008년 규정을 마련, 그해 처음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8번째로 구성되는 것으로 군민의 군정참여 기회 확대 및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군 청렴시책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