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우수 농특산물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로컬푸드 무인판매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운영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로컬푸드 행복장터, 동의보감촌, 사회적기업 농부애곳간 등 3곳에서 무인판매기를 운영하고 있다.
로컬푸드 무인판매기는 관리자를 통해 물건을 입고시키면 24시간 운영된다.
가게 영업시간이 끝난 뒤라도 언제든 카드결제를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매출 중 40%는 영업시간 종료 후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1월 매출액이 500여 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무인판매기 운영으로 방문객이나 직장인들이 늦은 시간에도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