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하동아카데미가 지난 1월부터 차례로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이후 대부분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월부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읍·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청소년수련관, 진교문화의 집 등 각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해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13일 개강한 평생학습센터 강좌는 19개 강좌 대부분이 조기 마감됐으며, 시와 친구하기, 왕초보 통기타, 드로잉기초, 손뜨개 생활소품 만들기, 우쿨렐레, 연극으로 배우는 영어 등 6개 프로그램은 신규로 개설돼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개설된 청소년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아 방송댄스, 키튼 체육교실의 경우 반나절 만에 접수가 마감되기도 했다.
다양한 군민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7명 이상 그룹별로 사업을 신청하는 희망강좌 지원사업과 앞으로 진행될 독서인문학교실, 맛배기강좌에 대한 문의도 많아 달라지는 하동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군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연중 운영될 프로그램에 대해 통합리플렛을 제작·배부하고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내용을 언제나 볼 수 있도록 사진첩을 활용해 기록하는 등 관심있는 강좌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의 호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하동아카데미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다채롭고 새로운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