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주재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속적인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각종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지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단기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야 84개 사업에 총 6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가 밀집 지역 불법주정차 단속유예 확대, 우산천 야시장 개최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추진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부서별 협력사항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높은 물가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져 경제 여건이 많이 힘든 상황이다,”라며, “지역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우선 편성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성과가 있는 사업들은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원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