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4일 농업분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고창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창군 농업인단체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농업분야 13개 농업인 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수도연구회, 4-H연합회, 새농민회, 농민회, 4-H본부, 한돈협의회, 한우협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낙농협의회, 쌀전업농회 등) 대표가 참석했다.
고창군은 올해부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재해보험의 자부담율을 20→10%로 경감했다.
또 농업분야 군비지원 26개사업에 대해 보조율을 40→50%로 높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중이다.
특히 농업인단체의 숙원이었던 농업인회관이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업인 단체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은 물론 타 지자체 농업인단체들에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창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창군에서도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제시해 주신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소중한 의견들은 농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